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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박이 현지인 추천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명동에 위치하고 있는 '고기 잘하는 집'은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고기 맛은 대구에서 손꼽히는 맛이라 생각할 만큼 너무 맛있습니다. 그래서 가게 이름을 그냥 고기 맛으로 승부 걸었나 봅니다. '고기 잘하는 집' 구경해 보실까요?
고기 잘하는 집
눈에 띄는 풍선간판으로 매장 찾기는 쉬웠어요.
매일 16:00 ~ 23:00
둘째 주 일요일 정기 휴무
가게 앞 주차장 완비
매장 내부는 넓고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숙성고기 가격도 너무 착합니다.
맛은 더 착하죠....^^
콩나물국은 조미료 맛이 아닌 집에서 먹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콩나물도 아삭아삭 너무 맛있고, 상추 겉절이는 엄마 손 맛^^
때깔 보세요, 숙성고기라 그런지 고기 잡내가 하나도 없어요.
고기가 연하고 숯불에 구워서 고소하고 육즙이 장난 없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 맛이 아니라 캠핑가서 숯불에 직화로 먹는 바베큐 맛이나서 신기했어요.
원래 고기 먹을 때 야채 쌈 싸 먹는 걸 좋아하는데 고기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소금에 찍어먹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쌈장이나 다른 양념장이 고기맛을 해친다고 할까요??
서비스로 주신 감자는 돼지기름에 굽굽하니 저 세상 고소한 맛^^
'고기 잘하는 집'의 두 번째 시그니처 냉삼♡
대패삼겹살과는 다른 두께를 자랑하는 냉삼 역시 국내산으로 비린내 하나 없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핫한 닭목살~!
닭목살의 꼬들 쫄깃한 부분을 뼈 없이 통째로 먹을 수 있어서 닭목살 매니아층에게 너무 인기있다죠~
꼬독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닭목살♡
매니아층이 생기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그 이유는 드셔보시면 아실 거예요~!
닭목살이 아주 맛있게 굽혀가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특제양념에 찍어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1인분(130g)에 9,000원이라 가격 부담 없이 안주로 최고죠^^
그리고 속이 느끼할 때쯤~ 매콤 칼칼한 된찌~♡
고깃집에서 파는 조미료맛 범벅의 된장찌개 맛이 아닙니다.
매콤 칼칼해서 안주로도 최고~ 반찬으로도 최고예요!
된장찌개 3,000원에 이 퀄리티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장찌개에 밥까지 쓱~ 비벼먹고 배 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요즘은 체인점이 너무 많아 맛도 거기서 거기고,
식당의 인테리어나 음식의 비주얼에만 집중해서 맛을 놓치는 식당들이 많아서
이렇게 개인이 운영하는 색깔 있는 맛집 찾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고기 잘하는 집'은 고기는 물론, 사이드 메뉴도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요즘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테리어나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투박한 인테리어와 화면이나 글로써는 표현할 수 없는 '맛'에 더 집중한 식당이라 소문내고 싶은 식당입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내돈내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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