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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운서동 백운산 등산 (맛집 / 뷰 좋은 카페) 아이들과 갈만한 곳

온고이지신 공자 2024. 4. 7. 22:20

등산을 좋아하지 않아서 집 앞에 있는 백운산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봄을 좋아하는 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이끌리듯 백운산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등산을 즐기는 분들께는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수 있는데 초보인 저는 쉬엄쉬엄 올라가서 40분 정도 걸렸는데 적당히 땀도 송글송글 맺히고 무리하지 않아 다음을 약속할 정도로 적당한 코스였습니다. 저처럼 등산 초보분들이나 연인의 데이트 코스, 아이들과 함께 등산을 원하시는 분, 산뜻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 속세의 소음을 잠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백운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종도 운서동 '백운산'

영종도에 유명한 과학고, 국제고, 하늘고 근처에 '수팽이골'이라는 굴다리가 있어요.

주말에는 여기에 주차를 하시고(주말에는 여기에 쭈욱~ 주차가 되어 있어서 바로 알아보실 거예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백운산·백련산 등산로 종합안내' 표지판 옆 계단으로부터 등산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평일은 주차 단속을 할 수 있어서 저희는 조금 더 아래에 있는 골목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숲해설 프로그램'도 하고 있었어요.

저도 아이 어렸을 때 해 보았는데 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체험수업으로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요, 사실 어른들도 재미있답니다.^^

신청접수방법이 나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문의해 보시고 접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숲해설 현수막 옆 계단으로 걸어가시면 '백운산 숲 속 쉼터 치유림'을 지나 '백운산 정상'까지 1.6km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에게는 딱 걷기 좋은 거리였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마음은 설악산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등산로 초입 옆에 보이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하늘고'입니다.

등산을 떠나 부모님들은 이 학교 외관 구경하러도 많이들 오시죠.(니맘내맘)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학교도 보여주고 건강도 챙길 겸 함께 오기에 너무 좋은 백운산입니다.(일석이조)

이래서 저는 영종도를 너무 사랑합니다❤️

초입부터 520m만 올라오면 바로 '치유림'이 나옵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듯 깨끗하고 시설이 다양했어요.

등산 거리가 부족할 것 같은 분들은 여기서 몸을 좀 풀고 올라가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만도 한참 놀아서 부모님들은 잠시 눕거나 앉아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곳 말고도 중간중간 의자와 정자가 많아서 백운산은 등산보다 쉼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내 스타일)

여기는 명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명상은

'조용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는'
마음 훈련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평안을 얻는
마음의 여행입니다.

명상과 복식호흡법

1. 반듯한 자세로 등은 곱게 펴고 머리는 정면을 향한다.
2. 고요히 눈을 감고 서서히 깊은 생각에 잠긴다.
3. 잡념을 버리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한다.
4. 코를 통해 천천히 깊게 숨을 마시면서 배를 최대 내민다.
5. 숨을 최대한 마신 상태에서 잠시 멈춘다.
6. 코와 입을 통해 천천히 배가 쑥 들어갈 정도로 숨을 내 쉰다.

명상은 궁금해서 몇 번 시도해 봤는데 속세를 벗어나 역시 산에서 해야 하나 봐요,

집에서는 여기저기 소음과 방해요소들이 많은데 산속은 고요하고 집중하기 좋았습니다.